절기상 춘분인 20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직원이 봄철 과일인 경북 고령산 파파야 멜론을 선보이고 있다. 단맛이 풍부한 파파야 멜론은 상온에서 2~3일 정도 숙성시켜 먹는 후숙 과일이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맞대응해 오는 4월1일부터 부과하려던 보복관세 계획을 4월 중순까지 미루기로 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의회 산하 무역위원회에 출석해 “유럽연합의 대응 조처 시기를 조정해 회원국과 협의를 이어나가고,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추가 시간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집행위원회는 1·2단계로 나눠 시행하려던 보복관세 조치를 4월 중순에 일괄 부과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셰프초비치 위원은 “4월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내용을 지켜볼 것”이라며 다음 달 중순까지 미국과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즉각 보복관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앞서 EU는 지난 12일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발효에 대응해 260억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4월1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