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는 18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전질환 고위험 임신부 유전자 검사비 등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조례는 유전질환에 대해 가족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전질환 고위험 임신부’들에게 배아·태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관련 조례안이 마련된 것은 전국 첫 사례라고 남구의회는 설명했다.현재 배아·태아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제50조에 따라 근이영양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유전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실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유전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과 치료계획 수립을 돕는다.배아·태아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자녀의 유전질환 가능성을 예측해 출산과 양육 준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수단이지만 높은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그러나 임신부 본인이 아닌 배아·태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비를 지원하는 제도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
충북도민 1000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9일 하루 집단 단식투쟁에 나선다.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며 “파면 촉구와 내란을 멈추기 위해 도민들과 동조단식에 나선다”고 밝혔다.시국회의는 지역 시민단체와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동조단식 참가자를 모집했다.단식에는 민주노총 충북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청주대학교 민주동문회, 충북대학교 민주동문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농어촌목회자협의회 등 157개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도민 등 1000명이 참여한다.이들은 이날 하루 동안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단식에 참여하게 된다. 탄핵 촉구 손 푯말을 들고 단식에 참여했다는 사진을 찍어 시국회의에 보내는 방식이다.시국회의는 동조단식에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95일이 넘었지만, 헌법재판소는 여전히 선고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판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