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의 중요성 전국에서 손꼽히는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로 사과 공급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2일 현재 이번 산불로 인해 사과 재배면적 3366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지역 과수 전체 피해면적(3645㏊)의 대부분이다.또 이날 오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물가 관련 브리핑에서 산불로 사과 재배면적의 3000헥타르(㏊)에 대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국내 전체 사과 재배면적(약 3만4000㏊)을 감안하면 9~10%가량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다만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불 피해를 조사 중인 경북 5개 시·군은 오는 8일까지 피해 정도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할 예정이다. 즉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오는 8일 이후에야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농식품부측은 “(현재까지) 피해 신고 면적 중에 불에 탄 직접 피해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