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발표일을 사흘 앞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 대상 국가를 최종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몇개 국가가 상호관세 영향을 받게 되느냐’는 질문에 “얼마나 많은 국가가 될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약 15개 국가와 큰 무역적자가 있다”면서 “그렇다고 전 세계에 다른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 적다는 뜻은 아니며, 2일이 되면 우리 무역 조치의 상호주의가 명백해질 것”이라고 했다.해싯 위원장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안내할 수는 없다. 대통령은 자기 앞에 엄청난 양의 분석자료를 두고 있으며 분명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도 말했다.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할 국가 목록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6세 시설 장애인 폭행 알리고이사장의 후원금 강요 등 폭로만연한 부당행위 줄어들었지만신고 이후 배신자 낙인에 고통공익신고자 보호 체계 강화를“동료들이 저를 향해 하는 말을 생각하며 ‘나는 왜 그랬을까’ ‘그래도 그때로 돌아가면 했어야 됐겠지’ 끊임없이 자책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비난받지 않을 때 사회복지 현장의 기류가 변하고 사회에서 약자인 사람들이 우대받는 좋은 사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경북 경산에 있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에서 열린 제1회 사회복지종사자 공익신고상 시상식에서 ‘희생과 변화상’을 받았다. 2020년 시설에서 벌어진 16세 장애인 폭행 사건을 신고해 당시 만연했던 시설 이용인에 대한 폭행·폭언 등을 멈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A씨가 신고한 사건은 2021년 이곳에서 발생한 또 다른 인권침해 사건(물고문 사건)을 계기로 경산시청 전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