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최근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20년 만에 이곳을 아예 재점령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영토 확장을 지지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계기로 이스라엘 극우들이 숙원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 점령을 위한 작전 계획을 작성해 내각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자지구 전역에 전투사단을 투입해 하마스 잔당을 완전히 진압한 뒤 군이 실질적인 통치권을 쥐겠다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가자지구 대부분의 지역을 비워 220만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남서부 알마와시에 강제 이주시키는 방안도 계획에 포함됐다. 알마와시는 이스라엘군이 이른바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한 해안가의 작은 마을로, 황무지에 가까운 약 14㎢ 면적에 피란민들을 위한 텐트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텐트 외에 기반 시설이 전무해 이곳에 내몰린 주민들은 식량 원조에 의존하지 않고는 사실상...
영남지역 대형산불이 계속 확산되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울진군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화재로 전력 공급이 장시간 끊길 경우 원자로 냉각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27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현재 영덕 쪽에 있는 산불은 북면에 있는 한울 원자력발전소까지 직선거리로 약 65㎞ 떨어져 있다. 아직 산불 영향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한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영양군과 영덕군 방향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바람이 세게 불면 원전 인근까지 올 수도 있어서 우선 환자분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울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산불과 관련해 자체 대응 단계인 ‘관심’ 단계로 두고 산불 경로를 감시하고 있다. 한수원 산불 재난비상 대응 단계는 대형 산불 발생 시 ‘관심’ 단계, 산불이 사업소에서 직선거리 7&...
서울 남태령 고개에서 25일 ‘탄핵 찬반’ 시위대가 집결할 것으로 보이면서 일대 혼잡이 예상된다. ‘탄핵 촉구’ 시민들은 ‘트랙터 시위 불허 조치’에 오히려 결집하며 ‘2차 남태령 대첩’을 예고했다.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전국농민총연맹(전농)의 ‘트랙터 시위’에 동참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X(엑스·옛 트위터)의 한 누리꾼은 “2차 남태령 대첩이 벌어질 것 같아 남태령 갈 짐을 챙겨서 출근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아르바이트 끝나자마자 남태령으로 달려가겠다” “남태령으로 출퇴근하는데 퇴근 때까지 경찰이 남태령을 가로막으면 퇴근하지 않고 합류하겠다” “우리가 많이 모여야 농민들을 함부로 하지 못한다. 남태령 가려고 고속버스 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는 남태령에서 경찰과의 대치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 유의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추위와 경찰 진압에 대비해 두꺼운 옷을 챙겨야 한다”며 “경찰이 가로막으면 남태령에 갇힐 수 있으니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