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김명희 아프리카지역본부장(56·사진)을 상임이사인 혁신성장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1962년 코트라 창사 이후 처음 배출한 여성 상임이사다.1995년 코트라에 입사한 김 본부장은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근무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학 박사학위를 보유해 코트라에서 아프리카 시장 전문가로 일해왔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함께 에너지 인프라·서비스·정보통신기술(ICT)·소비재·바이오의료 등 수출 신산업의 해외 마케팅을 책임지는 혁신성장본부를 이끌게 된다.코트라는 김 본부장을 비롯해 총 3명의 신규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에 이희상 동남아지역본부장, 중소중견기업본부장에 강상엽 워싱턴DC 무역관장이 각각 임명됐다.
니코틴이 없다고 표시한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에 니코틴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무니코틴’ 표시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15종의 니코틴 함량 등 성분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는 액상 카트리지와 기기가 분리되지 않고 일체형으로 소형화한 제품이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15종 가운데 ‘무니코틴’이라고 표시한 7종에서 니코틴이 최대 158㎎ 검출됐다. 이들 제품을 10회 흡입할 경우 니코틴 함량은 0.4∼0.5㎎으로 일반 궐련담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특히 니코틴이 158㎎이나 검출된 ‘네스티 바 20000’의 용량은 17㎖였다. 전자담배는 10회 흡입 시 0.05㎖의 액상이 소모된다. 전자담배를 10회 흡입하면 궐련담배 1개비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17㎖ 제품의 용량을 환산하면 궐련담배 34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해당 제품은 10회 흡입 시 니코틴 함...
크라잉넛, 이효리, 소녀시대, 아이유, 방탄소년단(BTS·사진) 등이 ‘21세기 첫 25년을 빛낸 뮤지션’에 꼽혔다.음악 평론 웹진 ‘이즘’은 평론가와 PD 등 31명을 설문 조사해 2000~2024년 활약한 뮤지션 25팀을 발표했다.홍대 클럽에서 출현한 펑크 밴드 크라잉넛은 데뷔 30주년에도 “영원한 청춘”이라고 평가받았다. 이효리는 “늘 가까이에 있었지만 함부로 따라잡기 힘든 팝스타, 뮤지션, 그리하여 아이콘”, 아이유는 “대중가수로서도 훌륭했지만 근시안적인 히트곡만 남발하지 않았다”, 빈지노는 “힙합 신의 젊은 거장”, BTS는 K팝에 “봄날”을 안겨줬다는 평을 각각 들었다.이 밖에 자우림, 김범수, 보아, 싸이, 다이나믹 듀오, 빅뱅, 잔나비 등도 리스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