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음주운전변호사 팰리세이드의 한쪽 뒷바퀴는 들려도 정말 괜찮은 걸까. 전문가들 말을 모아보면 ‘그 정도까지는 상관없다’가 모범답안 같다.며칠 전 한 유튜버의 현대차 팰리세이드 급회전 시험, 이른바 ‘무스 테스트’로 시끌시끌했다. 갑자기 핸들을 꺾자 앞으로 쏠리는 바람에 왼쪽 뒷바퀴가 들려버려서다. 전륜구동 차량이면 구동력 없는 뒷바퀴가 살짝 들리는 건 별문제가 아니란 평도 나온다. 사실 모든 차는 ‘임계점’을 넘으면 전복된다. 무게중심이 높은 차일수록 가능성이 더 크다. 헐렁한 차체 구조도 한몫 거든다.한동안 전문가들조차 차체를 딱딱하게 만든 차가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나 틀린 얘기다. 근래 전문가 조언과 개인 경험을 종합하면, ‘달리기 선수’인 BMW를 비롯한 요즘 추세는 다소 무른 듯하면서도 탄탄한 하체 세팅을 내세운다. 단단함만 추구하면 고속, 급회전 상황에서 접지력을 잃어 위험해진다.몇달 전 내 ‘애마’에 서스펜션을 바꿔봤다. 차고 조절도 가능한, 앞뒤좌우 16단 가변형...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주요 국가와 튀르키예에서 올해 1, 2월 총 557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HD현대건설기계의 해당 지역 연간 총판매량의 40%가 넘는 규모다.지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333대, 튀르키예에서 224대를 수주했다. 특히 중동 주요 광물자원 보유국인 UAE에서 80t급 초대형 굴착기를 최초로 판매하며 UAE 광산 장비 시장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HD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20~30t급 중대형 굴착기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각 지역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중동 주요 국가들은 관광, 도시개발, 광물 채굴 등 산업 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연이어 유치해 경기장, 도로, 공항, 호텔 등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다.카타르는 도시 인...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전국에 눈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여객선과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도 산지와 경북 경주에 대설경보가, 경기·강원·전북·충남·충북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 3.1㎝, 충북 제천 4.1㎝, 강원 영월 3.8㎝, 경북 경주시 토함산 11.0㎝, 울산 북구(매곡동) 7.0㎝, 경북 팔공산 6.1㎝, 경기 양평 용문산에 5.9㎝의 눈이 쌓였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목포~홍도, 여수~거문, 포항~울릉 등 47개 항로에서 여객선 66척이 결항했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6편과 제주공항 4편 등 모두 14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경북 6곳과 강원 3곳 등 13곳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속리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14곳에서 291개 탐방로가 폐쇄됐다. 개학을 연기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도 있었다.소방당국은 차량 고립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