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전기차 충전구역에 연기감지기와 조기반응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다. 지하주차장 내부 구조물의 방화성능도 강화한다.소방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했다.우선, 모든 신축 지하주차장에 소화설비와 경보설비를 설치하도록 했고, 특히 배관에 항상 물이 차 있어 화재 시 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 열과 연기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불길을 잡기 쉽다.전기차 충전구역에는 아날로그식 연기감지기를 설치하고 감지와 대응이 표준형보다 빠른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를 주차면 당 2개 이상 설치하게 했다.소방대원이 소방차량을 이용해 소화수를 건물 내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스프링클러 설비의 송수구 연결배관을 후단(밸브 2차측)에 연결하는 것을 의무화해 밸브가 폐쇄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또한 지하주차장 천장 가연물로 인해 불이 번지는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신임 이사장 임기는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예술의전당 이사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한다.신임 구 이사장은 1978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40여 년간 무역 전문가로서 기업 경영에 참여해왔다. 2013년부터 8년 동안 LS 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LS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구 신임 이사장은 2022년부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송강재단 이사장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행 계간지 ‘보보담’의 편집주간이기도 하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해로 개관 37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은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공연장인 동시에, 연간 2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신임 이사장은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높은 ...
국회 측, 선포 경위 짚어“국정 위한 대화·설득 부재” 윤 측, 야당 예산 삭감 강조“선관위 압수수색 필요성”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의 성격과 목적을 놓고 또다시 정면으로 맞붙었다. 국회 측은 “일방통행식 위헌·불법 계엄”이라면서 “증오와 분노로 이성을 잃은 자에게 다시 흉기를 쥐여줄 수 없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일당독재에 의한 국가비상사태를 호소하기 위한 계엄이었다”고 반박했다.국회 측은 25일 최종변론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성격, 경위, 목적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송두환 변호사는 “국정운영의 어려움이 있다면 대면, 대화, 설득, 협상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이 헌법 수호자로서의 지위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경고성 계엄’ 주장에 대해 황영민 변호사는 “군사력을 과시해 제왕의 권위를 떨쳐 보이려 했던 것 같지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