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일반 시중은행 영업창구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복잡한 유형의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투자 상품은 은행의 거점 점포에서만 판매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전담 직원도 따로 둬야 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홍콩H지수 ELS’ 불완전 판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예방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금융당국은 일반 은행 점포에서 ELS 등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ELS 판매는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거점 점포’에서만 허용된다. 지역 내 소매점포를 담당하고 다수의 개인·기업금융 창구와 직원을 보유한 대형 점포를 말한다. 5대 시중은행들의 전체 점포(3900여개) 중 5~10%가 거점 점포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거점 점포에도 다른 장소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ELS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야 하며 관련 자격증 등을 보유한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두고 “이런 식으로 왜곡한다고 해서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곧 깨우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추가 발언을 자청해 “12월3일, 그 내란의 밤은 영원히 역사 속에 기억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 측이 전날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서 12·3 비상계엄 당일 밤에 이 대표가 국회 담을 넘는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며 “아무 제지 없이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해괴한 소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배우자 김혜경씨가 12·3 비상계엄 당일 밤 자신을 국회에 데려다주고 찍은 사진을 들어 보이며 “이런 엄중한 장면을 가지고 장난칠 생각이 나는가”라며 “담장을 넘을 수 있었던 건 (경찰이) 막지 않아서가 아니라, 막는 사람이 없는 곳을 피해서 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박찬대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궤변과 거짓말로 일관한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