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지난해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해외여행·해외직구 증가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또 새로 썼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보면, 지난해 실적은 217억2000만달러(약 31조원)로 2023년(192억2000만달러)에 비해 13.0% 증가했다. 사용카드 수는 7249만장이며 장당 평균 사용액은 300달러다.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2018년, 2019년 연속 19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첫 해인 2020년 103억1000만달러로 급락했다. 이듬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다 2023년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사상 최대치를 또 갈아치웠다.한은은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해외여행 수요 증대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3년 2272만명에서 지난해 2869만명으로 26.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
강원도는 극한 호우에 따른 산림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365억 원을 들여 사방댐 115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계류보전과 산지사방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사방댐은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와 유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하류 지역의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현재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는 2105개의 사방댐이 설치돼 있다.하지만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3268개소에 달해 사방댐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 상태다.강원도는 오는 2028년까지 400개 이상의 사방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또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중 토사가 가득 찬 67개 사방댐을 준설하기로 했다.이밖에 산사태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5227명에게 재해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을 안내하고, 978개 대피 장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윤승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올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인 24일(현지시간) 열린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에서 “일본은 G7과 연계하면서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G7의 결속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이시바 총리는 “힘으로 현상 변경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교훈이 도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점점 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투 참가를 포함한 북·러 군사협력 진전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했다.일본 언론은 이같은 이시바 총리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결이 다르다는 데 주목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장관급 회담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는 등 러시아와 접촉면을 넓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