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최정(38·SSG·사진)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자다. 지난해 이승엽(467홈런)을 뛰어넘고 1위로 올라선 최정은 시즌 37홈런을 보태 통산 495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산 500개 돌파를 눈앞에 뒀다.마음속으로 통산 600개를 목표로 세웠던 최정은 만 38세에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올해 ‘변함없는 나’를 다짐한다.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한 뒤 지난 24일 오키나와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최정은 “600홈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정말 목표라는 건 아니고, 이젠 야구 할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제 그런 큰 목표와 꿈을 갖고 해보겠다는 의미였다”며 “진짜 은퇴할 때까지 목표는 항상 똑같다. 두 자릿수 홈런”이라고 말했다.최정은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12홈런을 쳤던 2년 차,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10홈런 이상을 치면서 통산 최다 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이 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