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오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이 “미국을 뜯어먹는다”고 비난하며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EU는 ‘단호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응수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날 EU에 부과할 관세율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결정을 내렸다. 조기에 발표할 것이고 일반적으로 25%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EU 무역적자가 3000억달러(약 433조원)에 이른다면서 “EU는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맹비난했다. 이는 실제 적자 폭보다 과장된 수치로, 지난해 미국 통계 기준 미국의 대EU 무역적자는 2356억달러(약 340조원)이다.EU는 즉각 반발했다. 올로프 질 EU 집행위원회 무역담당 대변인은 “EU는 합법적이고 차별 없는 정책에 도전할 목적으로 관세가 사용될 때를 포함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대한 정당화될 수...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마무리된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최종 진술을 듣는다. 헌재는 청구인·피청구인 최종 진술에는 시간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최종 진술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밝힐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최종 진술에서 계엄 사태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의 수사 과정이 부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길 수도 있다.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정 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대리인단을 만나 최종 진술 내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위원장도 전날 국회에서 탄핵소추단 회의를 열고 마지막 전략을 살폈다.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왜 파면돼야 하는지, 윤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비상계엄 ...
경기 성남시는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 750명에게 ‘면접 키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면접 키트에는 인공지능(AI) 면접 120회 이용권(유효기간 12월 말일)을 포함해 다이어리와 메모지 등 문구류가 포함돼 있다. 취업 준비생이 가고 싶어 하는 인기 기업 300여 곳의 면접 예상 질문 1만개도 제공된다.인공지능 면접 이용권은 성남시가 개별 이메일로 보내주는 인터넷 주소를 통해 회사별 면접 전형 예상 질문 연습, 취업 준비생별 성격유형지표( MBTI) 분석과 추천 직무 받아보기, 역량 검사 등을 해 볼 수 있다.면접 키트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청년 나이대(19~39세)면 누구나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 3일부터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성남시는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2주 이내에 청년 주소지로 면접 키트를 택배 발송한다.성남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면접을 필수로 실시하는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