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경북 봉화에서 농부산물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60대 남성이 사망했다.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쯤 봉화군 명호면 고감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A씨(60대)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9대와 소방차 등 장비 23대, 인력 88명을 투입해 1시간여 뒤인 오후 2시40분쯤 주불을 잡았다. 이후 오후 3시45분쯤 잔불을 모두 정리했다.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0.3㏊로 추정된다.소방 관계자는 “A씨가 농부산물을 태우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산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38분쯤에는 경주시 감포읍 노동리에서 산불이 나 49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1대, 차량 18대, 인력 58명을 투입했다.
고용노동부가 중소·중견기업의 부당노동행위를 기획감독한 결과 81곳에서 112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됐다.노동부는 26일 부당노동행위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공공부문·대기업 중심으로 기획 감독을 실시한 후 이어진 두 번째 감독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10월2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 위법 의심 사업장과 부당노동행위 신고·제보 사업장, 노사갈등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노동부는 감독 대상 200곳 중 81곳에서 근로시간면제 한도 위반, 불법 운영비 원조, 교섭 거부·해태, 쟁의행위를 이유로 한 불이익, 위법한 단체협약 등 위법사항 112건을 적발했다. 근로시간면제 한도 초과 29건, 불법 운영비 원조 20건, 위법한 단체협약 및 단체협약 미이행 54건, 교섭 거부 해태 및 쟁의행위를 이유로 한 불이익 4건 등이다.노동부는 한 화학제품 제조사에서 근로시간 면제 한도 시간(5000시간)을 1000시간 초과한 사례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