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변호사 와인성지로 입소문난 하우스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 입구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것은 대용량 와인들이다. ‘라지 보틀 와인’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와인 진열대에는 두 손으로 들기도 버거울 법한 커다란 와인병들이 누워 있다.첫 눈을 사로잡는 것은 샤토 마고(96년 빈티지) 6ℓ로, 3800만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샤토 슈발블랑, 콘테르노 바롤로 프란치아 등도 3ℓ에 이르는 대용량 와인인데 6ℓ 짜리 때문인지 앙증맞은 인상을 준다. 이처럼 큰 용량의 와인들은 일상적인 식탁 대신 특별한 이벤트 자리에 주로 선보인다. 와인셀라 관계자는 “기업 신년하례회나 각종 행사, 결혼식이나 칠순잔치 등 가족 이벤트를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일반적인 와인병의 용량은 750㎖다. 이 병은 스탠다드라고 불린다. 더 큰 용량의 와인병들은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 2병 분량인 1.5ℓ병은 매그넘이다. 3ℓ는 ...
기초연금 지급 기준이 노인 소득 ‘하위 70%’로 유지되면 5년 뒤인 2030년에는 중위소득에 가까운 노인까지 기초연금을 받게 될 수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이 나왔다. 고령층의 소득과 자산이 전체 인구의 소득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연금 지급 기준을 ‘중위소득’으로 개편해야 재정 부담도 덜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을 더 두껍게 지원할 수 있다고 KDI는 제언했다. KDI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 선정 방식 개편 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현행 기초연금은 전체 노인 인구 중 소득인정액 하위 70%에 지급된다.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자산소득·사업소득 등 소득평가액과 자산을 소득화한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것이다.KDI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면 기초연금 수급자가 올해 736만명에서 2050년 1324만명으로 늘어나고, 기초연금 지출액은 2014년 6조8000억원에서 2050년 46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의 투자이민 제도를 없애고 부유하거나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외국인에게 500만달러(약 72억원)에 미국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를 팔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다. 그린카드(영주권을 지칭하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골드카드가 “매우 수준이 높은 사람들”에게 “그린카드 특권(영주권)을 줄 것이고 시민권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면서도 곧바로 미국 시민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자들이 이 카드를 사서 미국으로 올 것”이라며 “그들은 성공할 것이고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많은 사람을 고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약 2주 뒤부터 골드카드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 신흥 재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