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일정 “생활규정 개정” 서울교육청 선거법·정당법 등 위반 요소 ‘예, 아니요’로만 묻는 방식에 참정권 침해 내용 못 잡아내 일부 고교, 퇴학까지도 가능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학생 생활규정을 전수조사해 개정했다고 했지만 여러 고등학교가 생활규정에 ‘집회 참여 금지’ 등 참정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의 전수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투표권 행사에만 국한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소재 여러 고교가 생활규정에 학생들의 집회 참여·단체 가입을 금지한 조항을 두고 있다. 일부 학교는 이 규정을 어기면 퇴학까지 시킬 수 있도록 했다.서울 은평구 A여고는 최근 개정한 생활규정에 ‘불법 집회에 참석하거나 불량 단체에 가입한 학생’ ‘학교 질서를 문란시킬 목적으로 집단행동을 선동하거나 그런 모임을 주도한 학생과 이에 가담한 학생’을 징계 대상에 포함했다. 불법 집회...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옷을 입고 주한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미국 입국 기록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서 출입 게이트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 등을 받는 40대 안모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에 미국 입국 전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씨는 본인이 “미군 예비역이며 미국 국적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왔다.경찰은 안씨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안씨는 미군 출신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안씨가 “(한국)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안씨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했고, 지난 21일에는 서울 남대문 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안씨는 22일 구속돼 경찰 수사...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 만에 219만3437명이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평일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1755명으로 예측 대비 83.4% 수준이다. 휴일에는 3만6815명으로 예측 대비 94.3%에 달했다.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두 달째를 맞아 편의성도 강화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이 구간에 열차가 추가 투입돼 열차 운행 간격이 단축돼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짧아진다.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그동안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 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다음 달 1일부터는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GTX-A 노선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GTX 서울역은 지난 15일부터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 통로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GTX 운정중앙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