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일러스트 부산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설계안을 선정했으며, 현재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시 기본설계 용역도 2월부터 병행 중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기념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건축 설계는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기념관이 부산시민공원 내에 있는 특성을 살려 접근성을 고려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형 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전시 기본설계는 부산독립운동사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수조사해 전시 주제를 확정한 뒤 진행할 계획이다. 독립운동사 전시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 나열이 아닌 지역사와 인물사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풀어낸다.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선고만을 남긴 가운데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이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를 동시에 하며 충돌을 빚었다. 최근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가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연속적으로 열리고 있다.탄핵 찬성 집회는 오전 10시에, 탄핵 반대 집회는 11시로 예정돼있었으나 예정된 시작 시간 전부터 양측 집회 참가자들은 대강당 앞에서 뒤엉켰다. 탄핵 반대 측은 “자신들은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했으나 저들은 하지 않았으니 불법 집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 찬성 측은 “교내 집회인데 왜 외부 기관에 신고하느냐”라며 “이곳은 선배들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했던 계단”이라고 받아쳤다. 양측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현수막과 손팻말로 서로를 가리고 막아섰다.학교 측은 이날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신분증 확인 후 교내 출입을 허가했다. 하지만 오전 11시쯤 재학생들이 극우 유튜버 등 외부인들...
GS리테일의 홈쇼핑 GS샵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약 158만 건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편의점 GS25를 통해 GS리테일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여 만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4일까지 해킹 공격을 받아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공식 사과한 바 있다.GS리테일은 2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지난 1월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악용하여 당사 홈페이지에 다량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며 “이를 분석한 결과 당사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어 “운영 중인 모든 인터넷 사이트로 범위를 확대해 최근 1년간의 로그(기록)를 추가 분석했다”며 “그 결과 홈쇼핑 웹사이트에서도 2024년 6월21일부터 2025년 2월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