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탄핵 정국의 한국 사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그중 하나는 소위 주류 보수 정당이었던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걱정이다. 그들은 과연 ‘부정선거론’을 필두로 한 극우 음모론을 진심으로 믿는 것일까, 아니면 믿지 않으면서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음모론의 편을 드는 것일까.그들의 입장이 어느 쪽이든 간에 앞으로도 음모론적인 애매한 행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반(反)중국 등 안티 외에 생산적 의제를 개발할 의지가 없어 보이며, 2000년대 이후 전 세계 우파 정치에서 음모론을 활용해 성공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은 해외 사례를 차용하며 같은 전략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이런 세력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결론은 명확하다. 이런 세력들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이다.첫째, 그들은 시장경제의 적이 될 것이다....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숨진 여성 옆에 쓰러져 있던 5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0대)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중식당에서 B씨(6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내 방 안에서 피해자인 B씨와 함께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는 목 등에 심한 상처를 입어 숨진 상태였다. A씨도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수사 초기 경찰은 제3자가 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조사했지만, 음식점에 다른 인물이 드나든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해왔으며, 지난 23일 퇴원한 A씨로부터 개인적인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았다.A씨는 사건 당일 B씨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방 안에서 B씨와 말다툼을 했으며,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자살을 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급 장교 양성기관을 방문해 “현대전에 상응한 지휘능력을 갖추라”고 말했다. 전날 최고위 장교 양성기관 방문에 이은 것으로, 군을 중심으로 체제 결속을 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평양시 강건명칭 종합군관학교에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강건명칭 종합군관학교는 육군 초급장교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6·25 당시 전사한 초대 인민군 총참모장(합참의장 격) 강건의 이름을 땄다.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모든 학생들이 현대 전장들에서 이루어지는 실전 경험들을 우리식으로 소화 습득”하도록 해 “현대전에 상응한 지휘능력을 갖춤으로써 확실한 승리만을 이룩하는 야전형의 군사인재들로 억세게 준비”시키라고 말했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얻은 실전 경험을 장교 양성 교육에 활용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사상 무장도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군사지식을 전수하기에 앞서 혁명을 하겠다는 견결한 혁명의식부터 심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