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탈로프멜론 헌법재판소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결정하자 정치권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변론 종결 결정을 환영하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변론 종결을 비판하며 “탄핵이 당연히 기각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끝난 뒤 구두 논평을 내고 “헌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탄핵심판을 진행해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국민께서 기대하는 대로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결정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드디어 끝이 보인다”며 “국민께서 가장 원하는 것은 신속한 파면”이라고 헌재의 변론 종결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 탄핵 심리를 국민이 많이 지켜보셨고 윤석열 피청구인을 파면 조치하기에 너무나 많은 증거들이 차...
건조특보가 내려진 경북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2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2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71)가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17분에 진화됐으나, 산림 0.2㏊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청송군 현서면의 한 야산에서도 같은날 오후 1시59분쯤 불이 나 산림 0.2㏊를 태운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안동시 서후면 한 야산에서도 오후 2시쯤 불이 나 임야 0.7ha, 컨테이너 1동 등을 태운 뒤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과 소방당국은 경주와 청송에서 발생한 산불이 쓰레기와 농부산물을 태우다 발생한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차량 화재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무단 소각은 행위만으로도 과태료를 받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