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조태용·명태균 등과 ‘연결’ 전 서울청장 “윤, 가정사 언급”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소유 등‘비상계엄 개입설’ 다시 확산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지만 김건희 여사의 비상계엄 개입 의혹은 몸집을 부풀리며 확산하고 있다. 김 여사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계엄 당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이 또다시 불거진 것이다.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23일 기자에게 “김 여사는 정말 윤 대통령의 계엄령 계획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미리 인지했다면 윤 대통령을 말렸거나,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에게라도 윤 대통령을 저지해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구속된 후 한 번도 윤 대통령을 면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도 김 여사의 계엄 개입설이 확산한 것은 김 여사와 조 국정원장이 계엄 전날부터 당일까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