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예술감독 맡아 야심찬 포부 밝혀6월 아시아필과 개관 기념공연오페라하우스는 차근차근 준비“제 꿈은 부산을 아시아의 특별한 음악적 별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72)은 1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이 아시아의 음악적 미팅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산에서 태어나 여덟 살에 미국에 갔을 때만 해도 한국은 전쟁이 일어났던 가난한 나라였지만 이제는 잘사는 나라가 됐다”면서 “이제 훌륭한 나라가 돼야 하는데 그러자면 문화예술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산시는 ‘영화의 도시’를 넘어 ‘아시아의 클래식 중심 도시’가 되겠다는 구상하에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추진해왔다. 정명훈은 이 야심찬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다. 앞서 부산시는 2023년 7월 정명훈을 부산콘서...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번째 골을 넣고 손가락 3개를 펴며 세리머니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제압, 3-2로 승리한 1차전까지 합계 6-3으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은 북한과 중국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다자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비슷한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이사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 및 파트너들도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억제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우리는 아시아판 나토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인도태평양 조약기구(IPTO)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은 정 이사장이 모교인 SAIS에 750만달러(약 109억원)를 기탁해 ‘정몽준(MJ Chung) 안보학 석좌교수직’을 설립한 것을 기념해 진행됐다.정 이사장은 북핵 위협 억제를 위해 미국이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유럽에는 100여개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고 있는데 안보 상황이 더 심각한 한반도에는 배치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