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여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중도보수’ 선언 비판에 가세했다.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이 대표가 유력한 상대 대선 주자가 되는 만큼 이 대표의 중도 확장 전략을 때리면서 자신의 체급을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늦었지만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깨달으셨다니 반갑다”면서 “중도보수답게 재판만큼은 당당히 임하셔야 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물론 ‘월권’ ‘비민주적’ ‘사당화’ ‘몰역사성’ 같은 민주당 내 비난으로 따가우시겠지만 이재명 대표님, 굴하지 마시고 ‘말 바꾸기’ 없이 뚝심 있게 가시길 바란다”면서 “다만 진정한 중도보수 정당이 되려면 몇 가지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오 시장은 “먼저 ‘전 국민 25만원’ 같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는 포기하시고 민주노총 눈치 그만 보시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입법 시리즈에 앞장서주셔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도보수답게 재...
경기도가 비용 문제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생계·의료·주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이들이다. 동시에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여야 한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참여 시군은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곳으로, 이들 시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0일부터 수시 접수를 받는다. 대상 시군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대상자들은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20만 원 내에서는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에 제한은 없다. 만약 본인 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속세에 이어 소득세·법인세 감세까지 거론했다. 상속세율 인하를 주장하는 국민의힘도 근로소득세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 저출생·고령화로 복지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여야 정치권이 감세 경쟁에만 골몰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에서 법인세율 인하 등으로 세수가 3년 연속 줄어든 상황에서 ‘저부담-고복지’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대표는 20일 충남 아산 현대차공장을 방문해 “기업 성장은 그 나라의 전부”라며 전략 산업 분야에서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자동차·반도체 등 해외로 나가지 않은 국내 전략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를 확대하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앞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근로소득세를 인하하는 ‘소득세 물가연동제’도 거론했다.국민의힘에서도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에 이어 근로소득세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에선 앞서 가업상속공제도 확대하자고 주장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