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20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 사망사건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역사관, 답변 태도,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입장 등을 질타하며 공방이 오갔다.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요안나씨 청문회는 반드시 개최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왜 청문회를 안 받아주시는지 정말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씨의 연봉이 1600만원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왜 이렇게 소외당하고 힘든 사람들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지 않느냐. 고용노동부가 특별 근로감독에 들어간 만큼 우리 국회도 국회에서 해야 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역시 “오씨 사망 사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청문회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이야기를 했다”며 “MBC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 때문에 청문회가 진행되지 않고 간략하게 업무보고 형...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사진)이 12·3 비상계엄 이후 부하들에게 “계엄을 못 막은 국무위원들이 원망스럽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 전 사령관은 수사·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계엄에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이 지시를 따랐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윗선에 돌렸는데, 계엄 당시엔 부하들에게 임무를 내리면서 “적법하게 지시받았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11일 여 전 사령관의 수행부관 A씨를 불러 조사하며 “여 사령관이 푸념조로 ‘국무위원들이 심의했다는데 계엄 선포를 하게 두었는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여 전 사령관이 위법한 계엄 선포 책임을 국무위원에게 돌리고 자신은 계엄에 반대했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직전 참모들에게 “비상상황이 되면 군이 따를까” “어르신들이 반대하겠지”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했다.그러나 계엄 ...
장벽 속에 몰아넣고 총알을 퍼붓는다길이 사십, 폭 팔 킬로미터의 땅에 가두고로켓과 미사일과 포탄을 밤낮으로 쏟아붓는다하마스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하마스 옆에 있었다는 이유로차라리 유대인이 아니라는 이유로아우슈비츠의 자식들이 팔레스타인 땅에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팔레스타인 땅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살해한다일곱살, 다섯살, 세살, 두살, 한살 …아이들 다음에는 노인과 여자들이 피투성이로 누워 있다하마스는 어디에 있는가!이들만 유일하게 살아서 서서히 죽는 방식으로 또 죽인다아우슈비츠보다 더 당당하게 더 공개적으로아우슈비츠가 아우슈비츠를 만든다지중해와 분리벽 사이 이백만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사라지라고 한다남쪽도 막히고 병원도 학교도 유치원도 모스크도 무너져 내린다전기도 연료도 식수도 빵도 끊겨버린 암흑천지시체 위에 시체가 쌓이는 거대한 콘크리트 피라미드멀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