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전월세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구속기소 된 임대인 A씨(60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북 경산 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 5채를 짓고 세입자 37명에게서 받은 보증금 24억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최근 피해자 중 7명에게 합계 1500만원을 나눠 공탁했을 뿐, 그 뒤로는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다”며 “피해 규모가 상당하지만 잘못을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4종의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하했다.이 은행의 퍼스트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기존 연 2.45%에서 2.30%로 0.15%포인트 낮아졌다. 만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퍼스트표지어음·더블플러스통장 금리는 최대 0.50%포인트, e-그린세이브예금 금리는 최대 0.10%포인트, SC제일친환경비움예금 금리는 0.10%포인트 각각 내렸다.예·적금 금리 인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모두 ‘3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은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3.0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지난 4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끄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가 짬을 내 만난 기업인 중 한 명은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였다. 김 대표는 올트먼 CEO와의 만남 후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게임산업에서 AI가 중요한 변화를 이끄는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생동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앵무새 캐릭터? 아닙니다크래프톤은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CPC는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