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간신’을 ‘간신’이라 불렀더니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이 날아왔다”며 자신을 고소한 친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명예가 그토록 중요했다면 왜 역사와 국민 앞에 자신의 명예를 지킬 생각은 하지 못했나”며 이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전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최근 “간신들이 총선 때 대승을 한다고 대통령 부부에게 허위 보고를 했다”고 주장한 점을 언급하며 “(허위보고를 한) 그 간신 중 한 명으로부터 난데없이 고소장이 날아왔다”며 “간신을 간신이라 불러 명예가 훼손됐다고 한다”고 말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왜 말을 못 했냐”며 “그 권력에 호가호위하면서, 지난 총선을 망친 장본인으로서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지방의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준공 후 분양되지 않은 아파트 3000가구를 직접 매입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인 후 대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해 임대주택으로 내놓는다. LH가 지방 미분양을 직접 사들이는 건 2010년 이후 15년만이다.정부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최 권한대행은 “건설부문은 그간 지방중심의 수주 감소 영향으로 투자와 고용 부진이 장기화되고 준공 후 미분양이 느는 등 부동산 시장이 위축돼 지역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1분기 민생경제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LH는 임대수요 등을 고려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약 3000가구를 직접 매입이고, 향후 상황을 보며 매입 규모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LH가 사들인 주택은 공공임대 주택인 ‘든든...
강원 양구군은 올해 ‘결혼이민자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양구군은 이달 모집공고를 통해 음악동아리, 해피풍선, 행복나눔 쿠킹, 퀼트 등 총 4개 동아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동아리에는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베트남,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 43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양구군은 이들 동아리에 모임 비, 재료비, 강사비, 악기 대여료 등의 명목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양구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면서 활기 넘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