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음주운전변호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5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 반대 광화문 집회에서 “선관위를 완전히 해체시켜야 한다”며 “지역별로 목사와 스님들이 (선거)감독을 하면 된다”고 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트리더니 이런 주장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문제는 전 목사의 황당한 발언을 코미디로만 치부할 수 없게 된 현실이다. 이제 그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몰려다니며 위력을 행사하고 있다. ‘부정선거부패방지대’라는 극우단체는 17일 출근시간대에 맞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집 앞에서 ‘소아성애 포르노 애호가 문형배’ ‘음란수괴 행번방 사퇴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손팻말 내용은 거짓정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들은 한 달간 매일 오전 7시30분과 오후 6시에 500명 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윤석열 탄핵 기각을 압박하자고 헌재와 문 대행을 공격하려는 것이다.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극우의 선 넘은 난동이 줄잇고 있다.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