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문상호 전 정보 사령관 등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군 장성들의 ‘긴급구제 권고 신청’을 접수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오는 18일 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연다.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앞서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문 전 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관한 긴급구제 신청이 인권위에 접수됐다. 이 긴급구제 신청들은 윤석열 방어권 안건 발의와 의결을 주도한 김용원 상임위원이 소위원장을 맡은 침해구제1위원회·군인권보호위원회가 담당할 예정이다.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대리인인 고영일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 등은 이들 재판에서 절차를 문제 삼으며 권리를 보호해달라는 취지로 긴급구제 신청을 냈다. 김 전 장관에 관해서는 “헌재가 진행 중인 사건 기록에 대해 수사기관에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며 “방어권과 공정한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당하므로 수사기록 사용을 중단하도록 긴급구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메다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3억8900만 달러(한화 5125억원) 규모다.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송전선로로 총길이 311㎞에 달한다.젯다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얀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 송전선로 건설사업이다. 두 건설사업 모두 오는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이번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