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극우 세력을 조종해 군사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후 장성 및 측근과 함께 룰라 대통령의 취임을 막기 위해 공모한 혐의다.파울루 고네트 브라질 검찰총장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전 해군 참모총장, 전 장관 등 33명을 쿠데타 시도와 무장 범죄 조직, 법치주의 위협 혐의 등으로 기소한 사실을 발표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네트 총장은 “(보우소나루가 이끈) 범죄조직 구성원들은 권력 체제와 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기관들을 공격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이 계획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알고 있었고,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검찰은 쿠데타 모의 계획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정적인 알레샨드르 지모라이스 연방대법원장 암살 계획도 담겼다고 발표했다.연방경찰이 지난해 11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며 작...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의 판결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석 변호사는 19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는 경우는 생각할 수 없다”면서 “결과에 대해서 대통령이 승복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만 재판이 공정하고 적법하게 진행되길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석 변호사는 최초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랄지 아무런 예정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소추안에서 ‘내란죄’란 단어가 빠진 점, 검찰 신문조서가 증거로 채택된 점 등을 들며 헌재의 적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취재진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패소 시 승복하지 않겠다는 취지냐“고 묻자 이같이 물러섰다.석 변호사는 일각에서 제기됐던 하야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대리인단 중 윤갑근 변호사가 대통령의 중대결심을 언급한 바 있지만 어디까지나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 내에서의 결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야당에서 거론했...
전북 완주경찰서는 갓 낳은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40대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완주군 상관면 자신의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A씨의 범행은 병원 치료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하혈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출산 흔적이 있지만 아기가 보이기 않는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의료진의 신고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 자택에 있는 한 비닐봉지 안에서 숨져 있는 신생아를 발견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