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간담회를 열고 청년 민생입법 방향을 논의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청년층과의 접점을 늘리며 정책 방향을 다듬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성별을 가르기보다 ‘통합’에 초점을 둔 청년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국회에서 ‘내일을 위한 발걸음 : 청년 노동자를 위한 민생법안’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단장을 맡은 허영 의원은 “일자리 양극화가 소득 양극화로 이어진다”며 “땜질 처방일지라도 공공기관이 청년 채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체험형 인턴 등 기존 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예산 집행률을 높여 성과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출신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박홍배 의원은은 “청년 정책은 청년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겨레 전국민주노동조합...
2026년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이끌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부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달보다는 화성 개척에 힘을 쏟을 것을 주장하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행보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NASA는 19일(현지시간) “짐 프리 부국장이 오는 22일 퇴직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 부국장은 1990년 NASA에 엔지니어로 들어와 국제우주정거장(ISS)과 각종 우주선을 개발·관리하는 주요 보직을 거친 뒤 지난해 1월 NASA 2인자 자리에 앉았다.프리 부국장의 퇴직은 정부 교체기의 의례적인 고위직 인사를 넘어서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가 미국 주도의 다국적 달 착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일례로 2020년 10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8개국이 서명하면서 시작된 ‘아르테미스 약정’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가입국 규모가 53개국까지 늘었다.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