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충남 서천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졌다.19일 보령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에 빠지는 모습을 행인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운전자 A씨는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동승자인 B씨는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보령해경 구조대는 소방 당국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벌여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7시 1분쯤 추락한 차량을 발견했다. B씨는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바닷가 인접한 곳으로 진입하면서 밀물 때와 맞물려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보령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담당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미국 이야기를 잘 듣고 우리 입장과 의견을 잘 설명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경제 협력 상대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이 공식화된 이후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대미 협의를 위해 방미한 것은 처음이다.박 차관보는 미국이 3월12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예외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미국 측과의) 협의가 예정돼 있으니 다 끝난 다음에 정리해서 언급하겠다”고만 답했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기준으로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직후 발표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에 나와 있었다”며 그동안 이를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