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18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탄핵소추를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은 각각 2시간씩 현재까지의 주장과 서면증거 요지 등을 정리해 발표한다.헌재는 오는 20일 추가 기일을 지정해 증인 신문을 더 하기로 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형사재판과 겹친다면서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10차 변론기일을 20일에 그대로 진행할지에 대한 평의 결과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기일이 변경될 경우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에서 두번째)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오른쪽) 등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해 만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18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혼슈 서부 시마네현 주최로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정무관은 한국 차관급에 해당하는 고위직으로, 일본 정부가 정무관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파견하는 것은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 이래 13년 연속이다.다만 요미우리는 시마네현 당국이 장관인 각료 참석을 요구해 왔음에도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를 고려해 각료 또는 차관인 부대신은 보내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6일 일본 보수 성향 의원 모임도 다케시마의 날에 참석하는 정부 인사를 각료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다케시마의 날은 올해로 20주년이다. 시마네현은 일본 정부가 1905년 1월 독도를 일본 영토로 결정하자 같은 해 2월 독도가 현에 속한다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