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이 대학가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일 연세대에 이어 15일 서울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가 연달아 열렸고 참여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서울서부지법·국가인권위원회 등 국가기관에 극우 세력이 침입해 벌어진 폭력 사태가 대학가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윤석열 퇴진! 쿠데타 옹호세력 규탄! 서울대 공동행동 준비팀’은 15일 오후 4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대 재학생과 서울대민주동문회 소속 졸업생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4학년 이시헌씨는 “대학가에서 탄핵 찬반으로 여론이 쪼개졌다거나 찬반이 팽팽하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총의를 왜곡하는 극우 세력의 난동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탄핵반대서울대인연대 등은 같은 날 오후 5시 동일한 장소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려고 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서울대 공동행동이 계속 자리를 지키면서 양측이 충돌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명태균 같은 여론조작 정치 브로커 따위와는 어울린 일도 없고 관계도 없다”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앙지검이건 특검이건 나는 상관없으니 샅샅이 조사해 보라”고 밝혔다.이어 “나와 연결 지어야 민주당이 관심을 갖는다는 걸 사기꾼이 알고 있으니 계속 없는 말도 지어내는 것”이라며 “허세와 거짓말, 사기와 여론 조작으로 점철된 가짜 인생이 나라를 뒤흔드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고 했다.그는 또 “명태균과 이준석 대표가 2021년 6월 우리당 전당대회 때 이준석 대표 도와달라고 대구 수성을 사무실에 같이 찾아왔길래 명태균은 나가라 하고 이준석 대표하고 단독 면담 10분 한 게 명태균 관련의 전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나는 그때도 명태균이 여론조작이나 하는 정치 브로커인 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명씨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은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