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수학 학원에 4살짜리 아이를 보내고 돌아서서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제이미맘’. 그는 아이가 어느 날 과자가 너무 적다며 더 달라고 하는 모습에서 ‘벌써 수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영재적인 모먼트’를 느꼈다고 한다. 제이미가 배변훈련에 성공했다는 전화에 감격하고, 제기차기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며 ‘소피아맘’에게 소개받았다는 제기차기 과외교사를 만나 면접을 보는 장면이 뒤이어 펼쳐진다.너무 진지해서 더 우스꽝스러운 광경 가운데 화면에는 제이미맘이 입은 명품 브랜드 패딩점퍼와 자동차 핸들의 외제차 엠블럼이 끊임없이 부각된다. 요즘 유튜브에서 화제를 쓸어모으고 있는 한 예능인의 패러디 콘텐츠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내용이다.솔직히 말하면 재미있게 봤다. 교육계를 취재할 때 만났던 몇몇 취재원들이 겹쳐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예능적 과장이 끼어 있긴 하지만 놀랄 만큼 현실을 모사한 콘텐츠라는 생각도 했다. 4살에 수학학원에 간다는 아이를 본 적은...
인천공항 면세점들이 국내외 널리 알려진 홍삼 건강보조식품 브랜드인 ‘정관장’ 매장을 잇달아 열며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인천공항 출입국장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이 운영하는 정관장 매장만 무려 15개에 달한다. 여기에 또 다른 대기업이 정관장 매장 1~2개를 추가 개점한다는 소식마저 들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7일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2개월간의 임시운영을 거쳐 ‘235 정관장’ 매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매장은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물론 고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개점 기념 다양한 할인·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정관장 매장을 낸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미 제1여객터미널에 1개, 탑승동 1개, 제2여객터미널에 1개가 있는데, 또 제2여객터미널에 추가로 입점시킨 것이다.특히 이번에 개장한 정관장 매장은 중소면세점인 시티면세점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