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변호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아들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간 문자가 오간 사실에 대해 “내 아들이 명태균에게 속아 감사 문자를 보낸 게 도대체 무슨 죄가 되고 무엇이 비난받을 일이냐”고 반박했다.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 사기꾼에 의해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나를 다른 사람과 묶어서 ‘명태균 리스트’가 리스크라고 쓰는 언론들은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언론이 막연한 소문이나 사기꾼들의 거짓 주장에 놀아나 허위 기사를 만든다면 그건 찌라시 언론이나 할 짓”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한 언론은 검찰이 명씨가 보유한 이른바 ‘황금폰’을 포렌식한 결과, 명씨와 홍 시장 아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23년 5월15일 홍 시장의 아들 홍모 씨는 홍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갈등할 일은 없을 거라는 내용의 지역지 기사를 보내면서 “잘 살펴봐 달라”고 명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대화를 열고 평화협상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시기에 관한 질문에 “시간은 안 정했지만 매우 이른 시일에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이번달에 만나느냐는 질문에 “곧 이뤄질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날 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CNN은 미·러 대화가 18일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중동을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로 유럽 내 안보위협이 고조되는 등 국제정세가 출렁이자 글로벌 방산주가 크게 들썩이고 있다. ‘K-방산’ 인기에 국내 방산주도 초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역대급 부진’으로 위축됐던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방산대장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보다 11.44%오른 64만3000원에 마감하며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9.09%), 현대로템(+7.04%)도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STX엔진(+12.99%), 한국항공우주(+7.37%), 한화시스템(+3.93%), 풍산(+2.69%) 등 주요 방산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방산주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도 16.39포인트(0.63%) 오른 2621.81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국내 방산주뿐만 아니라 17일(현지시간) 유럽에서도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유럽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 라인메탈(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