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액자판매 경기도 고양특례시의 오래된 주택 단지. 붉은 벽돌집들 사이에 회색 콘크리트와 메탈 소재로 마감된 집이 눈에 띈다. 18일 EBS1 <건축탐구 집>에서 방송되는 이 집의 건축주는 뮤지션 부부 신이삭, 정하은씨다.드럼과 키보드를 연주하는 두 사람은 악뮤, 에픽하이, 잔나비 등 유명 가수들의 세션이자 ‘소울 딜리버리’라는 이름의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잔나비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세션인 두 사람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부부는 늘어난 수입을 다른 곳이 아닌 집에 투자하기로 했다. 마음 편히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가 있는 집을 직접 짓기로 한 것이다. 집 위치를 고민하다 공연장이 많은 홍대, 망원동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서울보다 땅값은 싼 일산을 택했다.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채광과 환기, ‘예술적 독특함’이었다. 어둡고 습한 지하 연습실 생활의 한을 풀기 위해 큰 창문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뮤지션의 집답게 거실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20일가량 남은 가운데 장관급 인사가 미국을 찾는다. 정부는 정부 측 인사뿐 아니라 민간 경제사절단도 지속적으로 보내 한·미 양국의 전략적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을 논의했다.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에는 무역업계를 대변하기 위한 민관 대미 활동을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정부는 우선 다음주나 다음달 장관급 인사를 미국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장관급 인사가 미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적은 없다.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장관급 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민간 경제사절단도 연달아 미국을 찾는다. 이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사절단이 워싱턴DC에서 오는 19일(현지시간) ‘한·미 비즈니스 밤’ 만찬 행...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전제로 하는 ‘조기 대선’을 공식적으로 입에 올리지 못하는 여당 대권주자들은 저서 출간, 개헌·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의제 던지기, 전직 대통령·대선주자 만나기, 윤 대통령 수호 메시지 발신 등 다양한 우회로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책을 한 권 준비하고 있다”며 저서 출간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개월동안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변론이 종결되면 2월 말쯤 조기 대선에 대비해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저서에는 지난해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를 지내며 느낀 소회와 정치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