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온라인게임 연예인들의 탈루 논란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최근 배우 이하늬가 지난해 세무당국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60억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배우 박희순도 8억대 탈루설에 휘말렸다. 당사자들은 “탈루가 아니다”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반복되는 연예인 탈루 의혹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지난 17일 “이하늬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기획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1인 기획사로 설립한 팀호프가 설립 2년 만에 법인 명의로 6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입 자금 출처와 관련한 논란에도 휘말린 상태다. 앞서 박희순도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8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같은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배우 송혜교는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약 25...
광주시가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띄우는 방안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도입될 경우 오는 8~9월 국제선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무안공항과 노선이 중복될 우려가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회 특위에서도 국제선 도입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이 국제선 운항 방침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 시장은 다수의 지역민과 지역 관광업계의 요구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관광협회비대책위는 각각 성명을 통해 “여행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시적으로라도 하늘길을 열어야만 한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지역민의 글로벌 접근성이 차단되고, 관광업계는 여행취소 2만 900여명, 매출손실 300억원의 타격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국제선...
정보사령부(정보사) 예하 100여단이 12·3 비상계엄사태 전날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폴 조회 시스템’ 권한을 복구해 달라고 경찰청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8일 입수한 자료를 보면 정보사 100여단은 지난해 12월2일 경찰청에 ‘경찰청 폴조회 권한 복구 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폴 조회는 경찰이 수사를 위해 주민등록번호나 범죄이력, 차적조회, 수배차량 여부, 부정계좌 사용 여부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정보사는 수사권한이 없지만 각종 특수 공작을 담당하는 100여단의 부서 한 곳이 이 권한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3개월 간 미접속하면 권한이 자동 삭제돼 필요 시 ‘권한 복구’가 필요하다. 공문 접수 이후 폴 조회 권한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안 문제로 부대명을 가린 공문을 공개하며 “폴 조회 권한을 요청한 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