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고향을 전남 담양군이라고 주장하는 등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는 이유로 인터넷 매체 기자 등을 고소했다.1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박모씨 등 5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오 시장은 인터넷 매체 기자인 박모씨와 방모씨가 ‘전남 담양이 고향인 오세훈에게 속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기사에 오 시장을 ‘매국노’, ‘수박처럼 겉은 파랗지만 속은 빨갱이’ 라고 표현한 점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태어나 강북구 삼양동에서 자랐고, 부친은 경기 용인시, 모친은 경북 상주시 출신이다.오 시장이 고소한 이들 중 김모씨는 인터넷 카페 등에 오 시장을 가리켜 ‘낮엔 우파, 밤엔 좌파’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오 시장이 방송인 김어준씨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하던 시절 ...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주임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종전 협상을 위해 만난 이후 나온 발언이다.왕 주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관한 ‘4대 원칙’을 제시하며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갈등의 확산을 방지하고, 평화 여건을 조성하고, 이기적 사익 추구를 금지하며, 세계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이 지난해 4월 방중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제시한 내용이다.신화통신은 중국의 입장을 두고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