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흥신소 12·3 비상계엄에 연루돼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은 장군들이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관급 장교나 부사관은 아직 수사대상에 오르지 않았다.19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군검찰이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에 수사개시를 통보한 현역 군인은 30명이다.장성급 장교는 대장 1명·중장 5명·소장 3명·준장 5명·준장 진급예정자 3명 등 17명이다. 영관급 장교는 대령 11명·중령 1명·소령 1명 등 13명이다. 현재까지 수사대상으로 통보된 위관급 장교나 부사관은 없었다.대장 1명은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다. 중장 5명은 계엄사 부사령관을 맡았던 정진팔 합동참모차장,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다. 소장 3명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이경민 방첩사 참모장이다....
‘소·부·장’서 관세 피해까지 수출 바우처 대상 분야 확대 중소기업 보험료 90% 할인 최상목 “추가 지원도 준비” 전문가들 “대상 선별 필요”건강식품 수출기업인 A사는 해외 바이어들 만나는 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으로 통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환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A사 관계자는 “환율이 많이 올라 수입 식품 원료 가격이 올랐다”며 “지금 같은 고환율이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 수출기업에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총 366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핵심은 관세 부과로 피해를 받는 기업을 지원하겠다...
경기 시흥시의 폴리염화비닐(PVC) 필터 제조업체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전신에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오후 12시56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PVC 필터 제조업체 2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소방 당국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근무 중 폭발이 일어났고 자제 진화됐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당시 불길이 확산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사고로 내부에 있던 7명이 전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해당 업체는 총 5층짜리 건물로, 폭발이 발생했던 2층에는 헥산 36ℓ, 등유 200ℓ 등이 보관돼 있었다고 한다.경찰과 소방은 “2층 작업장에서 헥산을 취급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는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폭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