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간신’을 ‘간신’이라 불렀더니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이 날아왔다”며 자신을 고소한 친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명예가 그토록 중요했다면 왜 역사와 국민 앞에 자신의 명예를 지킬 생각은 하지 못했나”며 이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전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최근 “간신들이 총선 때 대승을 한다고 대통령 부부에게 허위 보고를 했다”고 주장한 점을 언급하며 “(허위보고를 한) 그 간신 중 한 명으로부터 난데없이 고소장이 날아왔다”며 “간신을 간신이라 불러 명예가 훼손됐다고 한다”고 말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왜 말을 못 했냐”며 “그 권력에 호가호위하면서, 지난 총선을 망친 장본인으로서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동아리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1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길원옥 할머니가 외쳐오셨던 ‘일본군 성노예제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계속 외칠 것”이라며 길 할머니의 뜻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인근에서 이어서 열린 ‘제 168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수요시위)’에 참석했다.이어 열린 수요시위에서도 길원옥 할머니에 대한 추모는 계속됐다. 시위 현장 한 켠에는 할머니의 영정사진이 놓였고, 참석자들은 영정에 헌화하며 고인을 기렸다. 일부 참석자들은 길 할머니의 추모공연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길 할머니가) 어렵게 용기 내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하고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셨건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