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모전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을 소재로 선보이는 대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구달바별).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 ‘한국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신윤복의 ‘미인도’, 겸재 정선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가득 담아낸 ‘금강내산’ 등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내로라하는 국가유산을 화려한 스크린에 펼쳐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과 유명 인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구달바별’을 보다 깊게 즐기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 4가지를 꼽았다.1. ‘혜원전신첩’의 카메오를 찾아라!조선 후기 대표적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나오는 그림 30점을 하나의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작품에선 ‘월하정인’ ‘단오풍정’ 등 유명 그림들이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진다. 기생 ‘춘홍’과 그의 연인 ‘이난’, 마을의 최고 권력자로 부임한 ‘최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