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변호사 LG에너지솔루션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기술을 개발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카고대 셜리 멍 교수와 함께 연구한 전고체 배터리 관련 논문이 에너지 분야 저명 학술지 ‘줄’(Joul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을 낮출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멍 교수가 이끄는 시카고대 연구팀, UC샌디에이고 프런티어 리서치 랩(FRL) 연구팀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연구해왔다.멍 교수는 전고체 배터리에 얇은 실리콘층을 입혀 리튬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을 제어하고 균일한 전착(전기장에 의해 전해질 내 이온이 전극 표면에 들러붙는 현상)을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충전 속도를 10배 이상으로 향상하고 배터리 안전성을 대폭...
대만 중부 타이중의 백화점에서 13일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사망했다.대만 연합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타이중 신광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5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인 마카오 출신 2세 여아는 심폐소생술 끝에 구조됐다.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푸드코트가 있는 12층에서 발생했다. 14층에서는 인테리어 공사 중이었다.폭발 위력은 건물이 통째로 흔들릴 정도로 컸다고 전해진다. 사고가 일어난 12층에서 4명이 유리창을 깨고 날아갔다고 현지 언론들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폭발음과 함께 12층 유리창들이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루슈옌 타이중 시장은 “시 정부 청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백화점이 바로 옆에 있어 나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소방 ...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여행·숙박 상품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 조정안을 122개사 중 48개사만 받아들였다. 피해 금액 135억원 중 환불 예상 금액은 16억원에 불과하다.12일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말 내놓은 티메프 피해 집단 조정안에 대해 티몬과 위메프, 여행사 등 판매업체 106개 중 42개, 전자결제대행사(PG사) 14개 중 4개사가 각각 수락했다고 밝혔다. 조정안을 수용한 업체는 48개사로 전체의 39.3%에 그쳤다.앞서 분쟁조정위는 지난해 12월19일 여행사 등 판매업체는 최대 90%, PG사는 최대 30%까지 각각 티메프와 연대해 피해자들에게 환불해주라는 조정안을 발표했다.소비자 8054명은 티메프에서 여행·숙박 상품을 구매했다가 미정산 사태로 135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여행사와 PG사의 환불을 기다렸다. 조정 결정을 수락한 판매사 및 PG사와 계약한 소비자 1745명(중복자 30명 제외)만이 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