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가방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해당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1시34분 기준 큰 불은 잡혔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27명(헬기 14명 구조 포함) 등이다. 부상자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자들은 건물 1층에서 모두 발견됐다. 사망자들은 연기흡입으로 쓰러져 있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현장에 있던 10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옥상으로 피신한 14명은 소방헬기가 구조했다.화재현장은 불이 호텔 인테리어 자재에 옮겨붙으며 유독한 연기를 발생, 소방당국이 진입과 진화,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로 이날 낮 12시를 기해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대응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2단계는 인근 소방서 8...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가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3개월 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나 뚝 떨어뜨린 것으로, 주요 정부기관이 내놓은 전망치 중 가장 낮다. KDI는 정국 불안이 길어지면 성장률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3 비상계엄이 촉발한 정국 불안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1%대 저성장 국면이 고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KDI는 11일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인 2.0%보다 0.4%포인트 낮춘 1.6%로 발표했다. KDI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8월 2.1%에서 11월 2.0%로 내렸는데, 이번에 1%대 중반까지 다시 낮춘 것이다. KDI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와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보다 낮고 한국은행(1.6~1.7%)과 비슷하다.KDI는 “최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높았던 수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