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당인지 야당인지, 아니면 산당인지 잘 구분이 안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라면서,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으로서 책임이 있을 텐데 전혀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연설에서 민주당을 44차례, 이 대표를 18차례 언급한 권 원내대표는 “헌정질서 파괴 세력은 바로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정에 관심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야당을 헐뜯을까’ ‘어떻게 하면 거짓말해서라도 야당을 공격할까’ 이런 생각밖에 없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개인 사업하는 게 아니지 않나. 정치라고 하는 건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여당의 ‘여’자를 잘 분석해보라”며 “행인들 주머니 터는 산적이 아니고 나라 살림을 궐내에서 책임지...
■중소벤처기업부 ◇승진 △중소기업정책실장 노용석■코레일유통 △대표이사 박정현■KBS △경영본부 수신료기획단장 서병철 △수신료운영부장 양석원
올해 하반기부터 소득이 낮거나 기존 대출이 많은 세입자들의 전세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줄어든다. 주택금융공사(HF)에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세입자의 상환 능력을 고려해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전세대출이 가계부채 확대는 물론 전셋값과 집값의 연쇄 상승까지 부추긴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뒤늦게 규제에 나서는 모양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주(세입자)의 소득, 기존 대출 등 상환능력을 반영해 HUG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산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국토부 주요 업무계획에도 포함된 내용이다.국토부 관계자는 “HUG 전세대출보증의 경우 소득이 낮거나 거의 없더라도 상환 능력을 벗어나는 대출을 받는 부작용이 있어 상환 능력을 반영해 보증 한도를 조정하려는 것”이라며 말했다.예를 들어 3억원짜리 전셋집을 구한 세입자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2억4000만원까지 전세대출을 받고, 대출금을 못 갚으면 HUG가 대신 갚아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