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중계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세상을 등진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 사건과 관련해 MBC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서부지청은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감독을 시작했다.노동부는 지난달 말 MBC에 자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관련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했다. 이후 자체조사 진행 상황, 사측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토대로 특별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유족의 MBC 자체 진상조사 불참 의사 표명, 오씨 외 추가 피해에 대한 문제제기, 제3노조의 특별감독 청원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특별감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노동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오씨 괴롭힘 피해 등 각종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직 문화 전반의 실태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노동부는 MBC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오씨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인지 여부도 살펴보기로 했다. 유족은 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당인지 야당인지, 아니면 산당인지 잘 구분이 안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라면서,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으로서 책임이 있을 텐데 전혀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연설에서 민주당을 44차례, 이 대표를 18차례 언급한 권 원내대표는 “헌정질서 파괴 세력은 바로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정에 관심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야당을 헐뜯을까’ ‘어떻게 하면 거짓말해서라도 야당을 공격할까’ 이런 생각밖에 없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개인 사업하는 게 아니지 않나. 정치라고 하는 건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여당의 ‘여’자를 잘 분석해보라”며 “행인들 주머니 터는 산적이 아니고 나라 살림을 궐내에서 책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