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현지시간) 개막했다.이날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으로,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코로나19와 개최지 선정 문제로 8년 만 개최다.34개국 13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64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222명의 선수가 참가해 2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한다. 아이스하키와 컬링, 빙상(피겨·쇼트트랙·스피드)과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프리스타일·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개막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나섰다. 경기는 2월 14일까지 치러진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후보자가 6일(현지시간) 무역적자 해소를 염두에 두고 관세를 사용할 것을 시사하는 등 미국 우선 통상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한 미국 ‘우회 수출’ 문제를 재검토하고 한국 등의 플랫폼 규제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그리어는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미국 이익에 좀더 부합하도록 국제무역 시스템을 재구성하기까지 우리에게 비교적 짧은 시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국제무역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미국은 생산자의 나라(a country of producers)가 되어야 한다는 게 나의 신념”이라며 미국 제조업 부활 의지도 밝혔다.그는 또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과 관련 이들 지역에 진출한 제3국 기업 생산 제품의 원산지 규정을 따져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제3국 등 관련 외국이 미국과 (USMC...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선언’에 세계 각국의 비판이 쇄도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이스라엘 본색’을 노골화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구상으로 휴전을 둘러싼 혼란만 가중됐다는 평가가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나온다.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관련 발표는 이스라엘 정부는 물론 미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 관리들과도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깜짝 선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는 등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으나, 정작 자신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선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 직전에서야 네타냐후 총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가자지구 접수라는 생각지도 못한 구상을 접한 네타냐후 총리가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이다.당초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