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6일 3차 청문회를 연다.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확인하려 했다던 ‘부정선거 주장’ 관련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비화폰(안보폰) 지급, 비상 입법기구 설치 의혹 등 주요 임무 종사자들의 계엄 사전 모의 정황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특위는 앞서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2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그러나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 여 전 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 9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특위는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하거나 동행명령을 거부한 증인에 대한 고발 조치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그리스의 세계적인 관광지 산토리니섬에서 약 2주째 지진이 이어지면서 주민의 3분의 2가 섬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5일(현지시간) 그리스 공영방송 ERT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산토리니섬의 주민 1만6000명 중 1만1000명 이상이 본토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7000여명은 여객선을, 4000명은 여객기를 타고 섬을 빠져나갔다.산토리니섬 일대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수백 건이 넘는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전날에는 현재까지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인 5.0 지진이 났으며 1~15분 간격으로 지진이 반복됐다고 한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연쇄 지진이 일어난 전례가 없어 대규모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계속되면서 배편과 항공편이 추가로 편성되기도 했다. 산토리니섬 내 모든 학교는 오는 7일까지 휴교에 들어갔고, 식당과 상점도 문을 닫았다.매년 340만명에 이르던 관광객 발길도 끊겼다. 영국...
축구는 원래 ‘11 대 11’ 경기다. 하지만 지난 3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2명이 뛴 경기가 벌어지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논란의 중심에 선 팀은 포르투나 시타르트. 상대팀 SC 헤이렌베인은 이번 시즌부터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이 이끌고 있다. 헤이렌베인이 2-1로 앞선 경기 막판, 포르투나는 교체를 진행했으나 교체 대상자 중 한 명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남아 플레이를 이어갔다. 포르투나는 잠시 동안 12명이 뛰는 상황이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포르투나는 이 과정에서 코너킥을 얻어내 동점골을 기록했다.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포르투나는 선수 두명을 교체하려 했다. 오언 존슨, 다리요 그루이치가 교체로 투입됐고 에두아르 미슈, 라이언 포소가 아웃돼야 했다. 포소는 필드를 떠났지만, 미슈는 벤치에서 어떤 소리를 들은 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심판진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경기를 재개했고, 포르투나는 곧바로 상대 진영에서 스로인을 얻어냈다. 이후 심판진이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