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경찰이 온라인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성착취,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사이버범죄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수사 단서 수집·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경찰은 지난달 24일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분석 및 추론시스템’ 개발 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시스템 개발에 4년 동안 2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사이버 추론 기술을 수사 분야에 활용하는 건 이번이 국내 첫 시도다.경찰이 이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은 텔레그램, 엑스(X·구 트위터), 다크웹,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착취 등 성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범죄에 대한 게시글 등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사이버범죄의 중요한 수사 단서로 삼아 신속하게 범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다.국내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사이버범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전체 범죄에서 사이버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은 8.27%였지만, 2...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4일 오전 7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설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6일까지 내륙지역에 최대 3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날부터 6일까지 예상적설은 전라권 3~20㎝(많은 곳 30↑), 충남·대전·세종 3~10㎝(많은 곳 15↑), 울릉도·독도 10~40㎝(많은 곳 50↑) 등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설 연휴 내린 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추가 강설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적설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