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육아·교육정보 등을 공유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마포구에 생긴다.서울 마포구는 제2호 맘카페인 ‘부엉이 근린공원 맘카페’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25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마포 맘카페는 온라인 중심의 지역 맘카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맘카페에는 공유 주방과 작은 도서관, 노래방 부스 등이 설치돼 있다. 시설 내 비치된 물품과 집기는 모두 무료다. 단 노래방은 유료로 제공된다.마포구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양육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녀들의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