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인테리어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시중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예금은행의 예금과 대출 간 금리 격차(예대금리차)가 5개월 연속 벌어졌다.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은행이 지급하는 예금이자(수신금리)보다 소비자가 은행에 지급하는 대출이자가 높다는 뜻이다.한은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07%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4.53%로 0.11%포인트 하락했다.예대금리차는 1.46%포인트로 전월(1.43%포인트)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9월(1.22%포인트) 이후 5개월 연속 확대됐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들의 대출 포트폴리오 관리로 가산금리가 인상되다 보니 예대금리차가 확대 추세였는데 1월 중순 이후에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하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영향이 2월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금리 결정 실태를 점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린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전부터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모여들었다. 이들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헌법재판관=제2의 을사오적’이라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고 외쳤다. 경찰은 헌재 방향 인도의 통행을 막는 등 통제를 강화했다. 전날 일부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집에 무기 하나씩 다 있지 않으냐” “내일 경찰이 행패 부리는 걸 인원으로 찍어눌러야 한다” 등 폭력 시위를 선동하는 듯한 글이 올라와 더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이 차량으로 이들을 막자 “왜 사람을 차벽으로 가두냐”며 경찰에 항의하기도 했다. A씨(27)는 “지금 헌재 재판은 불법”이라며 “빨리 기각되어 윤 대통령이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마지막 변론을 보기 위해 헌재를 찾은 시민들도 있었다. 전모씨(40)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라도 한마디 했으면 한다”고 했다.1868명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