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직원들에게 “평일에는 사무실에 나와서 근무하자”고 독려하고 나섰다. 평일의 절반 가량을 재택 근무하는 현재 근무 시스템을 혁신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지만, 글로벌 IT기업들의 잇따른 노동 시간 강화에 직원들의 반응도 엇갈리는 분위기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브린이 지난 26일 오후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 공지에서 “최소한 매주 평일에는 사무실에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린은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면 AI가 인간과 비슷하거나 더 똑똑해지는 범용인공지능(AGI)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주당 60시간이 생산성의 최적점”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구글은 코로나19 유행 때부터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직원들은 주 3일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한다.브린은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해지고 있고 AGI를 향한 마지막 경주가 시작됐...
LG유플러스가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 법인인 ‘NC AI’와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NC AI가 오디오·그래픽·챗봇·기계번역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과 AI 인프라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AI 데이터센터 기반 협력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한 AIDC 설비와 고도화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엔씨소프트의 AI 기반 차세대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데이터 유통 기업 ‘휴데이터스’와는 초정밀측위(RTK) 솔루션 기반의 도로 데이터 서비스 혁신을 꾀한다. RTK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 정보를 센티미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휴데이터스는 LG유플러스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사업 영...
새벽 시간에 “누군가가 뒤를 따라온다”는 여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공격한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증언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 및 범행 동기와 함께 경찰의 과잉 대응 여부를 파악 중이다.광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3시10분쯤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금남지구대 소속 B경감을 흉기로 공격하다가 실탄을 맞고 쓰러졌다. A씨는 실탄 3발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4시쯤 사망했다.앞서 A씨는 오피스텔로 향하던 여성 2명의 뒤를 쫓았고, 여성들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B경감은 A씨를 향해 “선생님, 거기 서세요”라며 검문을 요청했다. A씨는 대답 대신 들고 있던 종이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얼굴 등에 부상을 입은 B경감은 “흉기를 버리라”고 고지한 뒤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잇따라 발포했지만 제압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