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정부는 북한 이탈주민보호법에 따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의 귀순과 송환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요구한 메시지가 나온 건 처음이다.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군 포로 한국행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진정 포로 송환을 바란다면 조용하게 해야 한다”며 “생색을 내려다가, 요란을 떨다가 북한이나 러시아가 반발하면 성사가 어려워진다”고 밝혔다.진 의장은 이어 “우크라이나도 자국군 포로를 무사히 송환받아야 한다”며 “제3국의 일은 물밑에서 조용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 포로 귀순마저 정치에 이용하며 요란떨지 말라”고 거듭 밝혔다.앞서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참상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병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쳤다”며 “어느 때보...
코인 매도자를 유인해 현금 3000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28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전날 오후 7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길거리에서 코인 거래를 하자며 코인 매도자를 유인해 현금 3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 A씨에게 “코인을 구매하겠다”며 길거리로 유인한 뒤 A씨로부터 3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추적을 통해 3시간 20분 만에 이들의 차량을 찾아내고 긴급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두 남성이 코인 면대면 거래(P2P)를 미끼로 현금을 갈취하는 범죄를 사전에 모의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빼앗아 간 3000만원의 소재와 어떤 코인으로 유인했는지도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향후 수사를 통해 이들 일당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며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민주당 등 5개 야당이 공동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회복하고 진보와 보수가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2월3일 내란의 밤에 국민·국가를 배반한 무도한 자들이 국민이 맡긴 국가 무력인 경찰·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위협하며 결코 용서 못 할 역사적 반동을 시작했지만 자랑스러운 민주공화국의 주권자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서 군사 반란을 저지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바로 우리가 부정한 욕망이 만든 그 캄캄한 어둠을 응원봉의 찬란한 빛으로 걷어내며 국민 승리...